부푼 갤럭시S3 배터리 결국 무상교환

일반입력 :2013/11/12 08:25    수정: 2013/11/12 11:15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3 일부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스웰링(부품 현상)에 대해 무상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부품 현상이 일어난 갤럭시S3 배터리를 새 것으로 무상 교체해준다고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특정 공급업체의 배터리 가운데 일부가 보증기간 6개월이 지나 1년 전후 시점에 스웰링이 발생했다”며 “수명이 말기에 도달한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전해액이 기화하며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안전과는 무관함을 확인드린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하자로 삼성전자가 교환해준 갤럭시S3 배터리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5천여대에 달한다.

관련기사

문제 제품들은 지난해 5월부터 8월 사이 국내에서 판매된 갤럭시S3 배터리 중 일부로 일본에서 수입해 조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민원이 쇄도하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보증기간을 1년으로 늘린 것에 이어 다시 구입 일자에 관계없이 무상 교환 결정하겠다는 이번 공지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