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캘린더, 신규 언어로 글로벌 시장 확대

일반입력 :2013/11/11 16:49

남혜현 기자

다음이 쏠캘린더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1일 쏠캘린더에 이용자들이 직접 번역한 신규 언어를 추가하는 한편, 사용 편의를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용자 참여로 완성, 쏠메일에 추가되는 언어는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터키어 등이다.

이와 함께 매년, 매월, 매주, 매일 단위로 반복 일정을 상세하게 등록할 수 있고, 반복 횟수나 종료일 등을 설정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 9월 한국어와 영어로 출시된 쏠캘린더는 단순한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위치와 날씨 정보 제공, 스티커를 이용한 일정 꾸미기, 30여종의 위젯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 설정 없이 스마트폰에 연동해 이용할 수 있고, 야후 캘린더 등 외부 앱을 컬데브(CalDAV) 기술로 연동한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다음 정대교 쏠스튜디오매니저는 안드로이드 기반 캘린더 앱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아쉽게 느끼는 점이 디자인 임을 확인하고 앱과 위젯의 디자인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정 설정이나 가입 등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고, 거의 모든 캘린더 서비스들과 일정 정보가 동기화되는 개방적 구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쏠캘린더는 중국, 프랑스,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을 포함한 해외 이용자 비율이 전체의 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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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각지 매체와 이용자 반응도 좋은 편이다. 미국 유력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최근 쏠캘린더를 '가장 아름답고 디자인이 우수한 30개의 안드로이드 앱' 중 하나로 소개하기도 했다.

정대교 매니저는 현재 이용자들이 번역 중인 독일어 등이 곧 추가될 것이라며 향후 전세계 각 지역별로 특화된 기능을 추가하고, 국내외 주요 서비스와 연동해서 쏠캘린더를 글로벌 플랫폼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