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CJ헬로비전, 클라우드TV 협력

일반입력 :2013/11/10 10:55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과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이용한 디지털 케이블 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 TV가입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TV 셋톱박스의 일부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로 이관해 데이터를 직접 TV로 전송하는 가상화 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이다. 셋톱박스 기종, 운영체제(OS), 성능에 관계없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연산과 화면 전송이 이뤄진다.

때문에 셋톱박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도입, 운영비용으로 TV갤러리, 3D 동화 콘텐츠 등의 고사양 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웹 브라우징, N스크린 등을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이 적용된 디지털 케이블TV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를 거친 후에 상용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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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존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들에게 고사양의 TV 서비스 및 N스크린 서비스 등 스마트한 TV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방송통신 시장 및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인 서비스로 방통융합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SK플래닛 CPO전략실장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적은 투자비용으로 빠르고, 편하고, 안정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TV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