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이 페이스북에서 뉴스 본다

일반입력 :2013/10/28 13:57    수정: 2013/10/28 18:16

황치규 기자

페이스북이 온라인 뉴스 유통을 위한 주요 채널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24일(현지시간) 퓨 리서치 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페이스북를 쓰는 성인의 47%가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전체 페이스북 사용자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2일까지 미국에서 성인 5천173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페이스북에서 뉴스 소비는 의도보다는 '우연'이 지배하는 것 같다. 페이스북에서 아니라면 보지 않았을 뉴스가 사용자들에게 많이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뉴스를 보는 가장 중요한 채널이라고 답한 이들은 4%에 불과했다.뉴스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이들 중 페이스북이 중요한 뉴스 채널이라고 답한 비중은 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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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사용자들이 뉴스 링크를 누르는 가장 큰 이유는 주제에 대한 관심이었다. 70%가 이렇게 답했다. 친구 추천은 37%, 좋아하는 언론사가 건 링크여서 눌렀다고 답한 비중은 20%에 그쳤다.

또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보는 성인 중 18세~29세의 젊은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보지 않은 이들 중 18~29세 젊은층 비중은 2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