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창업자, 콘텐츠 유통 혁신에 도전

퍼블리싱 플랫폼 '미디엄' 공개

일반입력 :2013/10/26 11:00    수정: 2013/10/26 11:19

황치규 기자

트위터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와 비즈 스톤이 새로 만든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인 미디엄(Medium)이 25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됐다.

블로거닷컴을 만들어 구글에 매각했고, 그후 트위터를 통해 SNS 시대를 개척한 에반 윌리엄스가 콘텐츠 유통 부문에서 다시 한번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8월 선보인 미디엄은 그동안 비공개 베타 테스트 방식으로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제공되어왔다. 국내서도 요즘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등 미디엄을 활용해 끈 글들이 부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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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윌리엄스는 미디엄을 선보이면서 콘텐츠 유통의 제약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트위터 팔로우어수가 많이 없어도, 독자층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미디엄은 글을 출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협업 기능도 제공한다. 글쓴이가 초대 링크를 보내면, 링크를 받은 사람이 비공개 상태인 글을 읽고, 자기의 추가할 수 있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