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래 디자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 올해는 입으면 팔의 힘이 증가하는 장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 이 장비는 팔 부상을 입은 환자와 근력이 약해진 노인들 등 재활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美 씨넷은 15일(현지시간) 차세대 제품 디자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가 20선의 최종 후보자를 발표했고 그 중 입으면 팔힘이 증가하는 '타이탄 팔(Titan Arm)'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나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제작한 타이탄 팔은 입으면 18kg 무게까지 팔 근육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설계됐다. 또 이 자켓형태의 장비를 걸치면 무것운 것을 들 때 허리의 잘못된 자세를 교정할 수 있어 추가적인 부상을 예방한다.
기존 시판되고 있는 골격 보조장치의 가격은 10만달러를 웃돌고 있는 반변 학생들은 단 2천달러에 이 타이탄 팔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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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타이탄 팔은 기존 골격 보조장치들 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에 보조장치를 활용한 재활치료가 활성화 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는 학생들은 타이탄 팔이 영구적인 손상이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나 노인들뿐만 아니라 미세한 움직임을 위해 재활 치료가 필요한 사고 피해자들에게도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