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5C 18일부터 국내 예약판매

일반입력 :2013/10/13 12:44    수정: 2013/10/14 10:21

돌아오는 금요일 18일부터 애플 아이폰5S, 아이폰5C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정식 출시일인 25일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오는18일부터 신형 아이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 하루 전인 24일까지 예약가입을 받는다.

이통사는 그간 아이폰 정식 출시일 일주일 전부터 사전 물량 예약을 받아왔다. 지난해 아이폰5의 경우 11월 30일 예약 시작, 12월 7일 정식 출시됐다. 앞서 아이폰4S는 11월 4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일주일 후인 11일 매장을 통한 즉시 가입이 가능했다.

예약판매 일정과 정식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이통사는 내부적으로 번호이동,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 단말기 판매를 위한 마케팅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통사 출고가는 애플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무약정 언락폰 기준 가격(32GB 기준 아이폰5S 101만원, 아이폰5C 88만원)보다 다소 저렴할 것이라는게 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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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나 휴대폰 판매점이 개설한 사이트를 통해 진행중인 예약가입 이벤트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이통사가 직접 진행하는 예약판매와는 다르다.

SK텔레콤과 KT 측은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애플의 아이폰 2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된 것을 보고 자체 예상 재고 물량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며 “회사 내부 판매 정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