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관 “갤노트3 패널이 최고”

일반입력 :2013/10/02 15:24    수정: 2013/10/02 15:43

이재운 기자

미국 디스플레이 평가기관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패널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야외시인성을 보여줬다’며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 전문 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3에 탑재된 풀H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이 현재 전 세계에 존재하는 휴대전화 탑재 패널 중 최고의 화질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종합 평가등급 A를 부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야외시인성, 시야각, 소비 전력에서 동일 해상도의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전작인 갤럭시노트2의 HD AMOLED 패널 대비 주요 성능이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항목 별로 살펴보면 우선 야외시인성은 휘도 개선으로 갤럭시노트2 대비 55%, 갤럭시S4 대비 25% 개선된 밝기를 보였다. 시야각 부문에서는 30도 수준의 기울기에서 LCD는 55% 의 휘도 저하를 보이는데 비해 노트3의 AMOLED는 22% 휘도 저하로 2배 이상 시야각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풀HD 화질에서 LCD 대비 소비전력 성능이 31% 우수하고, 해상도에 있어서도 338ppi로 S4 대비 인치당 픽셀수는 낮아졌으나 서브픽셀 보정 및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 채택으로 눈으로는 차이를 식별하지 못할 정도이며, 오히려 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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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사용자가 선택 가능한 5가지 종류의 디스플레이 모드를 제공해 각 모드 별 색감 조정 및 보정을 통해 최적화된 색감을 구현하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패널을 생산한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풀HD 이상의 고해상도 시대에 들어서는 화질 경쟁력이 화소수보다는 색재현성이나 전력 소모량, 시야각과 야외시인성 등에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