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첫 음악시상식 연다

일반입력 :2013/10/01 17:28

손경호 기자

유튜브가 처음으로 음악시상식을 개최한다.

유튜브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사랑은 아티스트, 음악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 '유튜브 뮤직 어워드'를 내달 3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레이디 가가, 에미넴, 아케이드 파이어와 같은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하며, 유명 영화 감독 스파이크 존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VICE와 선셋 레인이 제작 총괄로 활약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가 공식 파트너로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우리나라 서울을 시작으로 러시아, 영국, 브라질 등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미국 뉴욕 'Pier 36' 공연장에서 시상식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모든 공연과 시상식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수상 후보들은 오는 17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 공유된 수상 후보들이 발표되며 최종 수상자는 유튜브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선정한다.

관련기사

다니엘 티에트 유튜브 마케팅 부사장은 :유튜브는 인기 스타부터 신예 뮤지션까지 모든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지는 커뮤니티로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 음악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세계 음악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음악 축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순남 기아자동차 해외마케팅실 상무는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디지털과 음악이 결합된 엔터테인먼트 사상 최초의 빅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선두주자인 기아차가 유튜브와 함께하기로 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