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채동욱 가정부 폭로...온라인 '발칵'

사회입력 :2013/09/30 17:20    수정: 2013/10/01 16:31

TV조선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여인 집에서 4년 7개월 동안 일해왔다는 가정부 이모씨의 인터뷰를 보도하자 온라인은 진실 공방을 놓고 발칵 뒤집어 졌다.

30일 TV조선은 채동욱 전 검찰 총장의 혼외자 아들 특보를 전하며 임모여인의 집에서 일한 상주 가정부 이씨의 인터뷰를 통해 채 전 검찰 총장이 아들에게 목마를 태워주며 예뻐했고 아이도 채 전 검찰 총장을 '아빠'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이어 인터뷰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자주 임여인 집에 드나들었고, 처음엔 채 전 검찰총장인 줄 모르고 그저 아이 아빠인 줄로만 알았으나, 시간이 흘러 TV에 나오는 채 전 총장의 얼굴을 보고 그인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또 채군의 돌잔치도 조촐하게 집에서 열었고, 돌 사진을 채동욱 검찰총장과 함께 찍으러 갔다고 일화도 전했다.

이에 채 전 총장은 즉시 변호사를 통해 TV조선이 보도한 가정부 인터뷰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관련 내용은 (이 씨가)엉뚱한 사람과 착각했는지 모르지만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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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의 폭로에 이어 채 전 총장의 반박이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아이디 soom****를 쓰는 누리꾼은 진짜 맞네...가정부아주머니 말씀들을 때마다 너무 안쓰럽더라고 말했다. 또 아이디 dmad****를 쓰는 한 누리꾼은 이건 뭐 방귀 뀐 넘이 성질 낸다고 저런 필적 까지 동일하다 결과 나온 증거 까지 있는데 격분하다니..정말 파렴치함의 극치다며 채 전 총장은 지금이라도 인정할 것은 하고 국민에게 사과 하라고 말했다.

한편 채 전 총장의 반박이 있었던 만큼 사건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디 cjsgwe***은 가정부 이씨의 말에만 의존한 보도는 조금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며 사건의 전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같다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