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브이월드 다음달 서버 증설

일반입력 :2013/09/30 11:33    수정: 2013/09/30 11:48

송주영 기자

국토교통부의 3D 지도서비스 브이월드의 접속이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브이월드에 관심이 집중되며 홈페이지 접속에 애를 먹자 결국 서버 증설을 발표했지만 실제 증설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30일 국토부는 최근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이 주목을 받으며 최근 사이트 접속자수가 평소의 30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평상시 브이월드의 서비스 접속자수는 1일 8천명 수준이다. 이달말 들어서는 동시 접속자수가 1천500명까지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원을 더 투입해 다음달말까지 동시 접속자수를 2천명까지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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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브이월드 서비스 속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비상운영팀을 가동하고 용량 증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이월드는 국토부가 공강정보 오픈플랫폼으로 개발한 서비스로 3D지도, 연속지적도 등 각종 공간정보를 제공한다. 브이월드에는 이달 평양, 개성, 금강산 등 북한주요지역에 대한 고해상 서비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