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게임 열풍…티어리스 이어가나

일반입력 :2013/09/30 11:03    수정: 2013/10/01 10:56

미소녀 게임이 뜨거운 감자다. 인기 TCG ‘확산성 밀리언아서’를 통해 미소녀 모바일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신작 TCG ‘티어리스’가 밀리언아서의 뒤를 이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니글루(대표 백창흠)는 TCG 티어리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재론칭했다.

티어리스는 기존 TCG 밀리언아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임 요소를 담아낸 작품이다. 두 게임은 섹시 콘셉의 미소녀 일러스트가 등장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래픽과 액션 효과 등에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최고의 카드덱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로 TCG의 묘미인 수집의 재미와 카드 RPG 요소, 소셜 기능 등을 조합해 테스트 기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용자는 티어리스에서 카드를 조합하거나 강화,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카드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며 친구들과 보스몬스터를 무찌르거나 보물을 발견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티어리스 메인 화면을 보면 깔끔한 UI를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기 때문이다. 메인에는 소환, 관리, 편성, 탐험, 퀘스트, 콜로세움 등의 아이콘과 리더 카드의 능력치, 보유 머니 등이 눈에 띈다.

소환은 각 미소녀 일러스트 카드를 뽑는 공간으로 요약된다. 일반 게임머니로는 낮은 수준의 미소녀를, 게임캐시인 티어로는 높은 능력치의 카드를 뽑을 수 있다. 최상급 카드를 획득하기 위해선 티어를 소모해야하는 것.

관리와 편성은 각각 카드의 능력치를 변경하거나, 탐험에 앞선 카드 배치 공간이다. 각 카드는 탐험과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고, 이를 통해 레벨이 높아진다. 레벨이 높아지면 일정 포인트를 능력치로 변환이 가능하다.

전투는 탐험을 통해 진행된다. 퀘스트를 수행하면 자연스럽게 탐험을 진행할 수 있고, 탐험 중 마주치는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전투에 참여한 미소녀 카드의 경험치와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티어리스의 탐험 콘텐츠는 기존 TCG와 비교해 시각적 효과 부분이 뛰어나다. 있다.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다 마주치는 몬스터와 보물 상자를 입체적으로 잘 표현해서다. 여기에 스킬 효과는 박진감 넘치게 구성하면서, 전투 장면은 간결하게 꾸몄다.

티어리스의 전투는 내 카드와 용병 카드를 참여시킬 수 있다.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내 카드는 총 4장이다. 일반 전투는 3장, 본스 몬스터와의 전투는 4장인 것. 용병 카드는 1장만 선택할 수 있다. 용병 카드는 친구의 리더 카드를 복제해 만들 수 있다.

용병 카드를 얻기 위해선 메뉴의 친구 아이콘을 눌러 친구로 등록된 카드를 터치 한번으로 복제하면 된다. 용병의 활용도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선 친구 관리가 중요한 것.

자신의 친구 또는 타 이용자와 PvP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존재한다. 콜로세움이다. 대전 결과에 따라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보상도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콜로세움 참여는 하루 10회만 가능하다.

퍼니글루의 김상범 부사장은 “TCG 티어리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기존 TCG와 다른 색다른 재미 요소를 담아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어리스는 출시 첫날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기존 TCG와 다른 게임성에 대한 만족감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 플레이 리뷰 별점을 보면 4.5점이다. 이용자의 평가 글을 봐도 대부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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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리스 이용자인 진**는 “시스템 같은 것 좋다. 앞으로 좋은 콘텐츠와 운영을 보여준다면 꾸준히 성장할 게임”이라고 했다. 또다른 이용자 장**은 “다른 TCG를 많이 해봤는데 이건 색달라서 신선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복수의 이용자는 “재미 재미 꿀재미” “정말 재미 있네요. 더 좋은 서비스 기대한다” “여러 카드 게임을 즐겨봤지만 티어리스만한 재미는 없었다” “와 이런 게임이 있었나. 정말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