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의미있는 댓글 우선 표출되게 한다

일반입력 :2013/09/25 09:26    수정: 2013/09/25 09:31

손경호 기자

유튜브가 가장 의미있는 댓글이 우선적으로 표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이 방식은 구글플러스와 연동된다.

24일(현지시간) 씨넷은 유튜브가 새로운 댓글 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식은 현재 일부 유튜브 업로더들을 통해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기존에 '좋아요'를 많이 받은 순으로 댓글이 우선적으로 표출됐다. 그러나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댓글 게시자의 구글플러스 계정과 연동한 평판을 기준으로 동영상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댓글이 먼저 노출된다.

눈드 자나키람 유튜브 제품 담당 매니저는 현재 댓글은 최신순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새로운 시스템은 가장 의미 있는 대화를 노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새로운 댓글 관리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요소에 의해 노출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동영상 게시자 등 커뮤니티 관계, 좋아요를 많이 받은 순, 댓글 게시자의 평판 등이 활용된다.

만약 누군가 스팸이나 악성 댓글을 달았을 경우 노출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다. 이에 따라 유명인사가 구글플러스에서 높은 평판을 갖고 있다면 특별한 제한 없이 이들이 올린 댓글이 위쪽에 표시될 확률이 높다.

다시 말해 악성 댓글이거나 기존에 평판이 나쁜 사용자가 올린 댓글은 가장 위쪽에 표시될 가능성이 없어지는 셈이다.

이러한 방식은 해당 콘텐츠와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구글플러스의 평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구글플러스와 연동된다고 해서 기존 유튜브 사용자들의 정체성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자나키람은 가명을 사용해 댓글을 다는 일은 여전히 허용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그룹 내에 공개 혹은 비공개로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답글은 마치 지메일처럼 순서대로 표시된다.

유튜브는 동영상 게시자들이 대화를 쉽게 주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자나키람은 과거에는 특정 댓글들과 이들이 어떻게 노출될지에 대한 도전에 처해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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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업로더, 채널 관리자들을 위한 현대화된 툴은 그들이 포스팅하기 전에 댓글을 검토하는 일이 가능하도록 했다. 블랙리스트로 설정한 단어 등을 제외시키고, 화이트리스트로 지정된 사용자들은 지정해 이들이 올린 댓글은 항상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자나키람은 이 방식을 이용해 구글플러스 내 소규모 그룹만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하는 일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댓글 관리 시스템을 올해 말에는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