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5, 안드로이드-타이젠 동시 출시"

일반입력 :2013/09/18 18:34    수정: 2013/09/19 11:43

삼성 갤럭시S5가 안드로이드와 타이젠 두가지 버전으로 개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씨넷은 삼성전자가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IB타임즈를 통해 갤럭시S4가 타이젠의 새 버전으로 구동되는 모습이 유출되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공을 들이고 있는 타이젠 상용화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이 외신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에 힘입어 세계서 가장 큰 스마트폰 제조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판매할 때마다 구글에 일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구글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앱, 게임, 영화, 음악을 판매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익도 삼성이 배아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안드로이드는 빌려쓰지만 삼성전자가 직접 만든 단말기 하드웨어를 거쳐야 하는 점을 미루어, 이 부분의 수익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자체 개발 iOS에 각종 콘텐츠를 유통시켜 수익을 올리는 것처럼, 삼성전자에게는 타이젠이 핵심 열쇠가 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이업종 융합을 위해 타이젠을 주력 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타이젠의 약점은 현 시점에서 이용자 층이 없고, 그에 따른 콘텐츠 유통이 안드로이드, iOS 등 다른 모바일 OS 플랫폼에 비해 취약할 수 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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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영국씨넷은 “타이젠 갤럭시는 여전히 루머에 머물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안드로이드와 타이젠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신흥 시장에 타이젠 버전을 내놓고 단말기 가격을 낮춰 영향력을 높여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갤럭시S4가 일부 지역에서 쿼드코어로, 일부에선 8코어 제품으로 나왔던 점을 이 같은 예상의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