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UHD 방송에 돌비 기술 적용

일반입력 :2013/09/16 10:12

KT스카이라이프(대표 문재철)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송기기전시회에서 음향 영상 업체인 돌비와 UHD 송출실험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적용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세계 최초 HEVC 기반 한반도 전역 위성 UHD 실험방송을 시작했다. 내년 2분기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오는 2015년 이후 상용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위성 UHD 방송 송출실험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의 5.1채널과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오디오 방식을 통한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기기에서 고품질 음향을 제공하는 호환성과 확장성 테스트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돌비 음향 기술이 적용된 UHD 방송은 2014년 시범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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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는 “돌비는 국내 방송시장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재생에 따른 생태계 전반이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영화관 수준의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센터장은 “돌비와 기술개발 협력으로 차세대 방송에 가장 적합한 오디오 포맷에 관한 기술적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며 “위성방송이라는 광대역 네트워크의 장점을 활용해 한반도 전역에 고품격 오디오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