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빅4, 추석선물 전쟁 '스타트'

일반입력 :2013/08/29 11:24    수정: 2013/08/29 15:12

추석이 아직 3주 가량 남았지만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추석 대목 잡기 경쟁은 벌써 달아올랐다. 지속적인 불경기 속에 조금이라도 실속있고 저렴한 가격에 추석 선물을 마련하려는 고객 모셔오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 등 소셜 4사는 추석 특별 기획전을 열고 관련상품 구매시 추가할인·포인트 적립과 무료배송 등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공세를 펼치고 있다.

티몬은 최대 10% 할인쿠폰과 최대 10% 적립을 동시에 제공하는 ‘추석 쇼핑의 완성’ 기획전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고객에게 전 배송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할인 쿠폰을 2장씩 제공하며 추석선물 전용 쿠폰으로 5천원, 1만원 할인 쿠폰을 각 2장씩 지급해 최대 10%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구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0%까지 추가 적립금까지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 시작한 9천800원 이상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도 합세한다.

쿠팡도 다음달 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을 통해 생활용품, 화장품, 신선 가공식품 등 추석선물 상품군을 최대 83% 할인 제공한다. 또 소비자들이 추석 기간에 필요한 용품과 즐길 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벌초·차량용품 기획전’, ‘제수·주방용품 기획전’, ‘부모님 효도선물 기획전’, ‘추석연휴 여행 기획전’ 등을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쿠팡은 할인율을 높이는 대신 별도의 쿠폰이나 적립 프로모션은 별도로 없지만 지난 5월부터 실시한 9천8백원 이상 상품구매자를 대상하는 무료배송은 계속 지속할 방침이다.

위메프도 추석 기획전을 열고 다음달 11일까지 BC카드로 추석 식품과 선물을 구입할 시 10%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내달 16일까지 추석상품을 다른 온라인 쇼핑몰보다 비싸게 구매했을 경우 차액의 110%를 보상하는 ‘추석상품 최저가 110% 보상제’도 실시한다.

그루폰은 생활용품 선물세트 최대 78%, 건강보조제 최대 56% 할인 등을 제공하는 추석 기획전을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 기간 동안 추석 선물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대별 적립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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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석 선물 총 구매 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2% 그루폰 캐시를, 100만원 이상인 경우 3% 캐시를 적립해준다. 이 밖에도 추석선물 구매자 중 추석선물 상품 딜을 SNS로 공유하면 매주 100명을 추첨해 배송비를 캐시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소셜커머스를 통해 실속형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이미 8월 중순부터를 추석 시즌으로 보고 무료배송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