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4 10만원↓…8GB 29만9천원

일반입력 :2013/08/28 10:41    수정: 2013/08/28 11:08

정현정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4'의 국내외 판매 가격을 크게 내렸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넥서스4의 가격을 28일부로 100달러씩 인하했다. 기존 8GB 제품은 299달러, 16GB 제품은 349달러에 판매됐지만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각각 199달러, 249달러가 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넥서스4 역시 가격이 10만원씩 인하돼 8GB 모델은 29만9천원, 16GB 모델은 35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8GB, 16GB가 각각 39만9천원, 45만9천원에 판매됐다.

넥서스4는 LG전자와 구글이 함께 만든 최신 레퍼런스폰으로 안드로이드 4.2 운영체제(OS) 젤리빈이 가장 먼저 탑재된 제품이다. 뛰어난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되자마자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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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10월 미국 등 주요국가에 출시된 후 약 8개월이 늦은 지난 5월 말 지각 출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이번 가격인하 조치에 대해 차세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풀이하고 있다.

넥서스4는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프로와 4.7인치 1280x768 WXGA 해상도의 트루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가 각각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2천100mAh다.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