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캠퍼스 CEO 키운다…SW 창업지원

일반입력 :2013/08/07 13:56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 인력의 창업 관심도 제고를 위해 ‘캠퍼스 최고경영자(CEO) 발굴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이 기술 및 창업 멘토링을 지원받아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제품 개발과 창업 과정을 학습해 창업을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 비용 일체 ▲SW기술, 경영, 특허, 법률, 회계 등 기술 및 창업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창업 교육 ▲벤처캐피탈 투자 상담까지 SW관련 창업을 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캠퍼스 CEO 발굴 지원사업은 창업 과정을 학습하고 경험을 습득하는 ‘창업 학습형’과 예비 창업팀이 창업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도전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창업 학습형’은 대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해당 분야 전문가와 구현하고 창업에 필요한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창업 도전형’은 예비 창업팀이 창업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1:1 기술 및 창업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링 등 창업 실무 교육과 VC 연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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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SW 관련 주제로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원)생 팀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교수 1명과 프로젝트 기술 지도를 담당할 실무자 멘토 1명, 대학(원)생이 한 팀을 이뤄 지원하면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본 사업을 통해 대학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통해 대학의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지원함으로써, 최근 고용 없는 성장 구조 속에 청년 창업으로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