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마존 등 경쟁사 전자책 판매해야"

일반입력 :2013/08/03 13:45

미국 법무부가 애플이 아이패드에서 경쟁사의 전자책도 판매토록 해야한다는 개선안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법원이 지난달 10일 애플이 출판사들과 짜고 거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전자책 가격을 높이는 등 가격 담합을 했다며 유죄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법무부는 경쟁사 전자책을 애플의 아이패드에서 판매토록 함으로써 고객들이 애플과 경쟁사의 전자책 판매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애플과 담합한 5개 주요 출판사와의 계약을 종료할 것을 함께 제안했다.

애플은 2011년 이후 아이패드에서 경쟁사 전자책 판매를 금지해왔다.

미국 법원이 법무부의 제안을 수용할 경우 애플은 그동안 금지했던 아마존과 반즈앤노블 등 경쟁사 쇼핑몰 링크를 허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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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오는 9일 법무부가 제안한 개선조치에 대한 심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애플은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