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포럼 해킹 당해…180만 개인정보 유출

일반입력 :2013/07/22 10:13

이유혁 기자

우분투포럼 사이트가 해킹당해 약 180만건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우분투포럼 사이트는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미국 지디넷은 21일(현지시간) 우분투포럼이 해킹을 당해 사이트 가입자 정보 전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우분투포럼은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인 우분투 관련 리뷰 및 데이터베이스, 이용자 토론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외신에 따르면 우분투포럼의 데이터베이스가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모든 회원 이름과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가 모두 유출됐다.

우분투포럼은 공지를 통해 비밀번호는 일반 텍스트가 아닌 암호화로 저장돼 큰 위험은 없지만 동일한 비밀번호를 타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경우 변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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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은 지난 20일 오후 동안 발생했다. 해킹이 시작되면서 메인페이지는 'Sputn1k_'이란 트위터 아이디가 적힌 이미지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트위터리안 'rootinabox'에게 소리 질러라'라는 문구도 표시됐다. 해당 트위터리안은 해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분투포럼은 해커의 공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며 사이트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복구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