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 홈페이지 해킹 이메일 공지

일반입력 :2013/07/22 08:13    수정: 2013/07/22 09:06

애플의 개발자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현재 사이트는 폐쇄된 상태며, 개발자 이메일 주소와 이름 등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각) 美씨넷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맥, iOS 개발자들에게 사이트 해킹 상황을 알리는 이메일을 배포했다.

애플 개발자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을 받은 시각은 지난 목요일이다. 이후 애플은 3일이 지나서 이메일로 공지했다.

애플 측은 “민감한 개인 정보는 접근할 수 없도록 암호화됐다”며 “이 정보에 대한 접근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트를 다시 열기에 앞서 우리의 개발자 시스템과 서버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등을 새롭게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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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개발자 사이트는 iOS, 맥OS 관련 소프트웨어를 내려받고 관련 참고 문서를 보거나 써드파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의견을 주고 받는 포럼으로 구성됐다.

애플이 이 홈페이지 해킹 사실을 알리기 전까지, 일부 개발자들이 애플 명의의 가짜 패스워드 재설정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