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대신, 게임 피서 어떨까?

일반입력 :2013/07/21 08:46    수정: 2013/07/21 08:50

‘여름 휴가 계획을 잡지 못한 솔로족, 게임 피서 추천’

각 게임사가 여름 시즌을 맞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가를 가지 않아도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게임도 등장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세상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했다.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인기 MMORPG ‘아키에이지’는 다른 경쟁 게임과 비교해 화끈하면서 시원한 피서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잠수정, 수영복, 수상 주택 등이 대표적이다. 아키에이지에 등장한 잠수정은 나룻배, 쾌속정, 무역선, 범선 등 바다 위의 탈것에 이은 수중 장비다. 잠수정을 확보한 이용자는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어뢰나 대포, 레이더 등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잠수정은 아키에이지의 바닷속 탐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다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수중 탐험을 게임 속에서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한 수상 주택인 방갈로는 여름 피서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로 꼽힌다. 방갈로 건설지역의 풍경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아름답게 꾸며졌기 때문. 방갈로는 주거기능뿐만 아니라 양식장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산호초나 조개 등도 함께 기를 수 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영복도 빼놓을 수 없다. 아키에이지에 등장하한 수영복은 남녀 불문하고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트렌디한 수영복을 대거 선보인 것이 주요했다.

수영복은 총 7종이다. 남녀별로 각각 일반 수영복 6종과 꾸밈옷 수영복 1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개된 여성 수영복을 보면 강렬한 빨강부터 세련된 얼룩말 무늬까지 다양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꾸밈옷 수영복으로는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과 남성용 집업후드 수영복이 각각 1종씩 추가된다. 물방울 무늬의 원피스 수영복은 앞에서 보면 깜찍해 보이지만, 뒤로 돌아서면 과감히 등을 노출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수영복은 게임 내 쇼핑센터 기능을 하는 ‘신기루섬’의 명품관에서 ‘주먹밥’ 아이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테라, 사이퍼즈, 밀리언아서 등의 게임도 여름 휴가 분위기를 살린 콘텐츠를 추가했다. 대부분 수영복과 함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비를 이용자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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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전문가는 “각 게임사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피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한 상태”라면서 “무더운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피서를 만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문무료화 서비스로 전환된 아키에이지는 다양한 직업군, 하우징과 농장 시스템 등 생활콘텐츠, 해상전 및 공성전으로 다양한 전투와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해 최고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달성한 상반기 흥행작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