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13/07/17 19:11

송주영 기자

최근 전력난으로 공장, 건물, 오피스 내 에너지관리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이하 EMS)시장이 부각됐다. 안산시는 GS건설과 함께 도시 단위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1단계 사업은 누리텔레콤과 GS건설이 안산시청 본관과 의회를 비롯해 어린이집, 보건소, 구청, 정수장, 주민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안산시에서 운영중인 태양광에너지의 생산량 데이터와 연동해 EMS통합서버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에너지 정보를 제공한다. 각 지점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구역별, 설비별, 위치별 실시간 사용량 통계, 분석기능으로 효율적인 탄소배출량 저감방안과 요금관리 등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는 ‘탄소저감 스마트 도시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의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연구과제는 GS건설이 주관연구기관이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초전력연구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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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GS기술연구소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누리텔레콤과 함께 첫 실증단지로 안산시를 선정했다.

안산시는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체계를 하반기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민간건물, 산업단지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