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이폰 생산 20% 줄인다”...과연?

일반입력 :2013/07/09 12:01    수정: 2013/07/09 13:22

이재구 기자

애플이 하반기에 아이폰주문량을 20% 줄일 것이라는 분석전망이 또 불거져 나왔다. 이 전망이 나오자 8일 오전 애플 주가가 1% 하락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달 24일 피터 마이섹 제프리분석가가 25%가량 아이폰 생산을 줄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데 이어 나온 전망이다. 새 아이폰 출시량까지 감안한 수치다.

비즈니스인사이더,시킹알파닷컴 등은 8일(현지시간) 브라이언 블레어 웨지파트너분석가가 쓴 애플의 하반기 아이폰 주문관련 투자자 노트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브라이언 블레어는 투자자 노트에서 “애플이 하반기 아이폰 모델 생산을 20%가량 줄일 것이며 이는 전세계적인 고급모델 수요 감소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그는 애플이 하반기에 당초 생산 계획 규모 1억1천500만대~1억2천만대보다 크게 줄어든 9천만~1억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쓰고 있다.

브라이언 블레어 분석가의 추정치는 올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5S,저가아이폰 및 기존 아이폰5,아이폰4S를 포함한 규모다.

이 감산 예상치가 정확하더라도 애플의 아이폰 판매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여전히 26% 정도 높은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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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해 하반기에 7천47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하지만 새 아이폰 출시 시점 및 전망은 물론 가격까지 모두가 여전히 안갯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