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월 거래액 1천억원 돌파

일반입력 :2013/07/08 10:58

쿠팡(대표 김범석)은 자사의 6월 실적을 결산한 결과 월간 거래액 1천3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인 지난 6월에 월 거래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쿠팡은 평균 4천개 수준의 상품 판매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자평했다.

쿠팡은 서비스 개시 이후 매년 2배에 가까운 속도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이후에는 월간 단위 흑자 기조를 굳히는 등 질적인 성장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쿠팡은 2013년 6월 한달 간 PC 기준 월 방문자 수가 945만명을 기록했고 6월 회원 수 역시 전월 대비 10% 성장한 약 2천만명 수준에 도달하는 등 서비스 트래픽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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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확보하고 있는 약 1천억원의 여유자금을 이용해 하반기에도 투자와 사업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쿠팡은 “올 한 해에만 약 200억원 이상을 IT 인프라 확충 등 서비스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한 기반 기술에 지속 투자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에도 개발, CS, 영업 등 각 분야별 좋은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월 거래액 1천억 돌파’는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연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