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서 남성이 여성보다 활발

일반입력 :2013/06/25 14:57    수정: 2013/06/25 14:59

전하나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운영·투표하기·게시글 및 댓글 작성 등의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비율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앞섰다.

2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펴낸 ‘2012년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만 6세 이상 1만319명 중 온라인 동호회/카페/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 중 남성(26.8%)이 여성(23.2%)보다, 이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남성(5.6%)이 여성(4.2%)보다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게시글 읽기로 월1회 이상 읽는 경우가 2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댓글 달기(15%), 글쓰기(12.6%), 게시글 스크랩(9%)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월 1회 이상 게시글을 읽는 경우가 24.7%로 여성(21.3%)보다 높았고 나머지 활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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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과 운영 비율이 각각 47%, 10.1%로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커뮤니티글 월 1회 이상 읽기(46.1%). 댓글 달기(34.5%), 글쓰기(28.9%), 게시글 스크랩(23.2%) 등 다른 활동에서도 20대의 활동이 가장 빈번했다.

하태림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사회적 이슈에 대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공표할 때 투표 행위자의 성별, 연령대별 분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결과에 대한 보다 높은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