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맥주소 수집 안해”

일반입력 :2013/06/25 14:15

전하나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PC판 서비스에서 컴퓨터 고유 식별번호인 MAC 주소를 수집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카카오톡 PC판에서 사용자는 최대 5대의 PC를 인증해서 사용할 수 있다”며 “이 때 사용자가 인증하는 PC 기기를 식별해야 하기 때문에 ‘CPU 및 랜카드 정보 등 운영체제 및 하드웨어 환경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랜카드 정보는 운영체제 및 하드웨어 환경정보의 하나로서 이용자의 인식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설명된 것이며 에러가 발생했을 때 유무선 랜카드 여부를 구분하기 위한 항목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PC 단말기를 식별하기 위한 값으로는 수집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를 반박했다.

또 “카카오톡 PC버전이 설치된 이용자의 인증된 PC수를 제한(5대)하기 위한 정보는 복호화가 불가능한 해쉬방식으로 생성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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