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인터넷망 구축 시작됐다

미래부, '기가 인터넷 구축 추진단' 구성

일반입력 :2013/06/21 08:30    수정: 2013/06/21 16:08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기가(Giga)인터넷망 구축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가인터넷 구축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21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추진단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오는 2017년까지 전국 84개시에 기가인터넷 인프라 확산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기가인터넷 생태계 관련 각계 고위 관계자 및 전문가 17명이 참여하는 추진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와 네트워크 기반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서비스 발굴 및 장비산업 혁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기가인터넷 관련 정부의 정책추진 뱡향, 연구계의 광인터넷 기술개발 현황, 사업자의 기가인터넷 보급 계획 등 기가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추진단은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84개시에 기가인터넷 인프라 확산 거점지역을 조성하는 'GO 84!' ▲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가인터넷 활성화 촉매로 이용하는 'Giga 비타민' ▲기가인터넷 특화 대학연구실을 지정하여 벤처창업의 동기를 부여하는 'Giga 랩렛' 등의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또 네트워크 R&D 결과물의 조기 상용화와 국산장비 경쟁력 강화에 힘써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정보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의 고도화는 창조경제 구현의 큰 축인 만큼 기가인터넷망 보급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기가인터넷 구축 추진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으로써 기가인터넷망 인프라의 전국 확산과 통신사의 상용서비스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유무선 가입자망의 기가급 고도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기가인터넷 구축 추진단 위원 명단▲단장=미래부 박윤현 인터넷정책관▲미래부 정현철 네트워크기획과장▲미래부 홍진배 통신이용제도과장▲간사=한국정보화진흥원(NIA) 강선무 디지털인프라단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안치득 통신인터넷연구부문장▲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임용재 미래인터넷PM▲고려대 박진우 전기전자전파공학과 교수▲KAIST 이준구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KT 이필재 T&C Product2본부장▲SKB 신동범 네트워크기획본부장▲LGU+ 권준혁 NW계획담당 상무▲CJ헬로비전 이종한 기술실장▲티브로드 김기범 기술실장▲LG전자 곽국연 컨버전스연구소 부사장▲구글코리아 정재훈 선임정책자문▲유비쿼스 이상근 대표이사▲법무법인 민 신용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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