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한·중 대항전 성황리 종료

일반입력 :2013/06/10 17:12    수정: 2013/06/10 17:12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네오플(대표 강신철)이 개발한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한·중 대항전’이 지난 8일과 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차이나 박스’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선수 8명(국가별 4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전(1대 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결승전에서 장재원 선수가 4대1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현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중국의 우치 선수는 3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총 상금 20만 위안(한화 약 3천600만원)의 규모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장재원 선수에게는 10만 위안(약 1천800만 원)이, 준우승인 김도훈 선수와 3위 우치 선수에게는 각각 5만 위안(약 900만 원)과 2만 위안(약360만 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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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행사는 던전앤파이터 오프라인 경기뿐만 아니라, ‘소림무술 시범’ ‘레이저쇼’ ‘한·중 단체전 이벤트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한 1천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의 노정환 실장은 “두 나라의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국가 대항전 및 한국, 중국의 리그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