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조사

일반입력 :2013/06/09 15:27    수정: 2013/06/09 15:56

정현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나섰다.

9일 공정위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만족도를 평가하는 ‘스마트컨슈머 소비자 톡톡’ 품목에 스마트폰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스마트폰은 갤럭시S4, 옵티머스G 프로, 베가 아이언, 아이폰5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LTE 및 3세대(3G) 스마트폰 103종이다. 동일 제품이라도 이동통신사에 따라 각기 달리 평가한다.

평가요소는 성능, 외관 디자인, 사용 편의성, 가격, 애프터서비스(A/S) 등 5개 항목이다. 소비자는 본인확인절차(I-PIN)을 거쳐 평가인증정보(스마트폰의 제품일련번호)를 입력하면 1개 제품에 대해 평가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참여 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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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 기준으로 스마트폰은 담보대출에 이어 소비자의 상담이 가장 많은 품목이다. 피해구제 건수도 2011년 552건에서 지난해 1088건으로 크게 늘었다. 유형별로는 작동 멈춤, 전원 꺼짐, 액정 불량, 접속 불량, 고객 과실에 따른 비용 발생 등 품질 및 A/S에 대한 건이 많았다.

평가 참가 희망자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소비자 톡톡 코너에 소비자가 들어가 평가요소별로 평점을 매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