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 글래스용 포르노앱 허용 않겠다"

일반입력 :2013/06/04 09:14

손경호 기자

구글이 구글 글래스 전용 포르노앱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씨넷은 구글이 구글 글래스용 개발정책을 담은 '글래스 플랫폼'을 통해 알몸, 성행위를 묘사한 그래픽, 노골적인 성적인 내용을 포함한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구글은 이날 공식적으로 포르노앱을 차단시켰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성인물 전용 앱스토어인 마이캔디(mikandi)에 올라온 '티츠 앤 글래스(Tits and Glass)'가 그것이다. 이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가 금지돼 있다.

관련기사

씨넷에 따르면 마이캔디에는 수천 개의 구글 글래스용 포르노앱들이 올라와 있다. 구글 플러스 계정을 통해 구글 글래스가 없는 사용자들도 이러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구글 대변인은 정책상 구글 글래스는 알몸이나 성적인 행동, 노골적인 행동을 포함한 글래스웨어의 개발을 허가하지 않는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어떤 글래스웨어(구글 글래스 전용 앱)도 차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