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앞둔 E3 출격 한국 게임사는?

일반입력 :2013/05/29 15:38    수정: 2013/05/29 15:39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 개막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MS ‘X박스 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외에도 오우야, 엔비디아 프로젝트실드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 소식이 이미 오래전부터 E3 화제를 몰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한국의 게임 개발력과 신작을 뽐낼 예정이다.

29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쿤소프트, 이스트소프트, 바닐라브리즈 등 12개 국내 게임 개발사가 코트라, 경기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가 주최하는 E3 한국관을 통해 참가한다.

E3 한국관을 통해 게임 전시를 진행하는 회사들은 현지 시각 기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시회를 진행한다. 부스 위치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동쪽홀이다.

주요 참가사는 지난해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차지한 위메이드의 ‘바이킹아일랜드’ 개발팀이 모인 라쿤소프트가 눈길을 끈다. 회사를 새로 차린 뒤 처음 내놓은 ‘라쿤슬라이스’ 외에 차기작 SNG ‘마이스쿨’, 디펜스 RPG ‘디크로스’, 퍼즐 게임 ‘터트리고’ 등 3종의 미공개 신작을 들고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카발2’와 함께 ‘히어로즈고(HeroesGo)’를 E3에 선보인다. 이 회사 해외사업팀장을 지낸 배진영 법인장이 전시 부스를 이끈다.

또 엔픽소프트는 ‘매직마스터온라인’, ‘엠파이어오브카오스’ 바닐라브리즈는 ‘Dessert Town’, ‘i-Gun Battle’, 비주얼샤워는 ‘Escape’, ‘Beyond the Bounds’, JSC게임즈는 ‘프로젝트 D.P’, ‘Gero Safe’ 등을 선보인다.

한국관 참가 업체 외에도 현지서 엔씨소프트가 ‘와일드스타’, 넥슨이 ‘도타2’ 관련 발표가 예정됐다.

코트라 측은 한국관 부스 운영을 통해 전시상담회를 열고 미국 게임동향 세미나 및 현지 소재 게임사 시찰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