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디지털예산회계 배우러 왔어요”

일반입력 :2013/05/27 18:41

송주영 기자

러시아 재무부·국고청의 대표단 12명이 우리나라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이하 ‘디브레인’)의 개발, 운영 경험을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러시아 국고청 부청장 등이 포함된 대표단은 지난 26일 방한해 오는 31일까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러시아 대표단은 실무회의를 갖고 지난 1월 러시아에서 체결한 ‘디브레인 기술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통합재정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디브레인의 주요기능·특징 ▲국고관리 ▲우리나라의 재정개혁 사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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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디브레인은 이달 올해 UN 공공행정상(정보화시대 정부접근방식 분야) 대상에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통합재정정보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기재부는 ‘디브레인의 UN 공공행정상 대상 선정’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적극 활용해 러시아와의 협력이 조기에 디브레인의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