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일반입력 :2013/05/22 08:52    수정: 2013/05/22 10:54

VM웨어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단, 아마존웹서비스(AWS) 독립적인 IaaS 서비스가 아니라 VM웨어 가상화 고객의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을 위한 용도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에 따르면, VM웨어는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VM웨어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현재 ESXi 하이퍼바이저 사용고객이 하이브리드형 인프라를 구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IaaS형 퍼블릭 클라우드다.

이 제품은 VM웨어 플랫폼 이용자가 그들의 데이터센터를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로 확장하려 할 때 보안처리된 레이어2, 레이어3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팔로알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리더와 그들의 IT부서 사이에 캐즘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IT는 컴프라이언스와 시큐리티 문제로 비즈니스를 더 빠르게 전진시키려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겔싱어 CEO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스택,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동일하게 설치된다라고 요약했다.

VM웨어는 자사의 서비스를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업들이 가상화 환경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특별한 변형없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VM웨어의 하이브리드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를 총괄하는 빌 파더스 수석부사장은 37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하이브리드 서비스에서 운영하는 것을 인증했다라며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서브스크립션 등 모든 형태로 SAP HANA를 제공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사업자라고 선언했다.

사용모델은 두 종류의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나뉜다. 첫째는 물리적으로 전용장비 자원을 할당받는 1년 약정 서비스이며, 1GB 메모리 가상 프로세서 1개 기준 시간당 13센트다.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 상에서 자원을 다른 고객과 멀티테넌트로 공유하는 모델이다. 이는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1GB 메모리 가상프로세서 1개 기준 시간당 4.5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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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해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건 아니다. VM웨어는 전세계 파트너의 인프라를 이용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파트너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VM웨어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현재 조기사용프로그램을 통해 사용가능하다. 오는 3분기 미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이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순으로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