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컴퓨터 폭발 성장, 2015년 56조 시장

일반입력 :2013/05/20 10:31    수정: 2013/05/20 10:34

김희연 기자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오는 2015년까지 500억달러(한화 약 55조9천650억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2~3년 이내 3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웨어러블 기술 시장은 30억~50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모니터, 신발, 헤드셋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전망이다.

외신은 이 시장의 성장 열쇠를 스마트폰이 쥐고 있다고 내다봤다. 스마트폰이 중심이 되어 모든 장치가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보유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현재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기반이 되는 모바일 OS 다운로드 숫자만 2억5천만에 달한다. 또 아이워치도 연 100억달러의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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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스 관련 디바이스 역시 성장속도를 내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을 중심으로 휘트니스 관련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도 20~3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성장에 대해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이고 센서와 배터리 기술의 발달하면서 시장의 가능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