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탭3에 인텔 아톰 AP 채택?

일반입력 :2013/05/20 10:27    수정: 2013/05/20 12:2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탭3 10.1인치 제품에 인텔 아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채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 블로그 샘모바일은 18일(현지시간) 그래픽 성능 벤치마크 전문 서비스업체 지엘벤치마크(GLBenchmark) 서버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3 10.1인치 제품은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적용된 인텔 1.6GHz 아톰 Z2560 듀얼코어 AP와 400MHz 파워VR SGX 544 MP2 400MHz 그래픽프로세서유닛(GPU)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1인치 WXVGA(1280×800)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4.2.2 젤리빈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와이파이 전용모델(GT-P5200)과 3G 겸용모델(GT-P5210)로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탭3는 이미 이달 초 안투투벤치마크(Antutu Benchmark)에 일부 스펙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600 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5 옥타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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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3는 안투투벤치마크 자체 평가에서 2만4천616점을 얻어 넥서스10 등을 제치고 태블릿 제품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샘모바일은 “WXVGA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유일한 흠”이라며 “시제품임을 고려할 때 실제 양산용 제품에는 더 좋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