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도 모바일 쇼핑

일반입력 :2013/05/02 14:30    수정: 2013/05/02 14:57

김희연 기자

모바일 쇼핑을 통해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었다.

2일 지마켓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모바일을 통한 어린이날 선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난감과 인형, 교육완구 등 모바일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07% 급증했다. 유아동 의류와 신발, 가방 등 판매도 322% 늘었다.

성별, 연령대별 분석한 결과로는 30대 여성고객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20대 여성(17%)과 40대 이상 여성(5%)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전체 13% 수준으로 비교적 구매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강선화 지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장난감과 아동복 등 어린이날 선물의 모바일 쇼핑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특히 모바일을 통한 어린이날 선물 준비는 남성 고객보다는 엄마, 이모, 할머니 등 여성고객 중심으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지마켓은 올해 1분기 모바일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93% 증가해 5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40대 이상 구매 고객 증가율이 475%로 중장년층도 쉽고 간편하게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