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게임, 인니-베트남 공략 시작

일반입력 :2013/05/02 12:44    수정: 2013/05/02 12:46

카카오 게임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2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 현지 카카오톡 서비스에 게임 플랫폼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서 폭발적인 인기를 거둔 게임을 내세워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게임 플랫폼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날부터, 베트남에선 6일부터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국에서 처음 출시되는 게임은 ▲핫독스튜디오 모두의게임 ▲컴투스 타이니팡 ▲라이브젠 아스트로윙 ▲게임젠 버드팡 ▲크레이브몹 헌터캣 등 총 5종이다. 연동 게임은 추가 확대할 예정이며, 현지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각 나라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측은 게임 플랫폼의 동남아 진출로 현지 시장에서의 카카오톡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인도네시아는 하루 신규 가입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서면서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국내 개발사들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가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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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은 이례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3월 누적 가입자가 2억명을 돌파했고, 순 이용자 수는 3천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에 게임을 공급한 파트너사와 게임 수 역시 서비스 시작 대비 각각 10.7배 12.4배 증가한 75개사, 124종 게임을 기록햇다. 이는 약 9개월만의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