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ICT차관 “SW, 창조경제 핵심수단”

일반입력 :2013/05/01 14:00    수정: 2013/05/01 14:35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은 1일 구로 디지털단지에서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SW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윤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SW 산업은 창의인재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타 분야와 융합을 통해 신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SW 기업인들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의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상용 SW 유지관리 금액의 현실화와 SW산업 투자를 위한 정책자금 조성, 기술성 중심의 SW 평가제도 도입과 창조형 인재양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 차관은 “정부에서도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SW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SW 혁신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해당 혁신전략은 내달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정책 방향은 ▲정부부터 SW 제값주기 등 가치를 인정하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간 협력기반 및 수․발주자간 상생문화를 조성하는 등 소프트 인프라 개선 도모 등이다.

또 ▲어릴 때부터 SW 언어를 배우는 환경을 조성하고 ▲SW R&D 투자 확대 ▲대규모 시범사업을 통한 SW 시장 창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청년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 SW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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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차관은 “상상력과 창의성 중심의 SW산업이 ‘창조경제의 비타민, 융합의 접착제’로서 우리나라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SW 기업인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윤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SW 데이터베이스(DB)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알티베이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