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케이프의 아버지 "구글안경, 마술같아"

일반입력 :2013/04/30 18:19    수정: 2013/04/30 20:34

브라우저 넷스케이프의 아버지라 불려온 벤처투자자 마크 안드레센이 '구글글래스'를 극찬하며 관련 신생업체들에게 막대한 투자를 예고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9일(현지시각) 마크 안드레센이 구글글래스를 마술같은(magical) 입는컴퓨터로 기대하면서 특히 의료산업계에 혁명을 가져다줄 것이라 내다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안드레센은 의사를 예로 들며 (구글글래스를 착용하면) 다친 사람을 대할 때 그자리에서 필요한 분야의 지식이 눈앞에 펼쳐진다며 만일 어떤 식으로든 치료가 필요하다면 단계별 지시를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고 말했다.

간단히 말해 구글글래스 착용자에게는 어떤 상황에 조치가 필요할 경우 눈앞에 시각적인 가이드가 실시간으로 제시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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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집주인이 배관공을 부르지 않고도 고장난 싱크대 밑 수도 배관을 교체하거나 수리할 때, 자동차 수리점에 가지 않고 자가용을 점검할 때 같은 일상적 상황뿐아니라 의사가 없을 때 응급조치로 외과수술을 해야할 때, 파일럿이 기절했을 때 승객이 항공기를 착륙시킬 때에도 유용할 것처럼 묘사된다.

안드레센은 그건 누구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그냥 이뤄지는 과정이라며 이런식으로 우리는 현실세계에 덧씌운 인터넷으로 여러 상이한 분야에 변화를 이끌 수 있게 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