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장애우들과 거북이 마라톤 대회

일반입력 :2013/04/21 15:16    수정: 2013/04/21 17:58

전하나 기자

CJ E&M은 지난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CJ E&M과 함께 걷는 마포 거북이마라톤'을 개최했다.

행사는 마포구 상암동에 자리잡은 CJ E&M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에 앞장서고자 마련했다. 마포구 지역 장애인 및 장애인들의 가족 600여명, 강석희 대표 이하 CJ E&M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13시 30분부터 16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마포구청 근처의 홍제천 수변무대에서 난지한강공원까지 왕복 6km 거리를 완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석희 대표 이하 임직원, 박홍섭 마포구청장, 정청래 국회의원 등이 시청각 지체장애인, 장애인 가족과 동행했다.

참여자들은 20개 조로 나눠 마라톤에 참여했으며, 코스 중간마다 가위바위보게임, 핸드프린팅, 조별 사진 촬영 등의 미션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종료 이후에는 Mnet '보이스코리아2'의 출연진 12명이 등장하는 축하무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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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총괄한 탁용석 CJ E&M 전략지원담당 상무는 거북이마라톤에 참여한 장애인들과 임직원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 기념품이 지급됐다. 특히 완주한 CJ E&M 임직원의 이름으로 회사측에서 일정금액을 장애인 지원 성금으로 기부, 향후 복지관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