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 웹접근성 무료 컨설팅

일반입력 :2013/04/18 15:16

송주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웹 접근성이 미흡한 소규모 기관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

18일 NIA는 상, 하반기 각 1천개 업체를 선정해 ‘웹 접근성 지킴이’를 활용한 진단,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실시하는 웹 사이트 진단,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은 웹 접근성 연구소 홈페이지(www.wah.or.kr)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주요 내용은 청각장애인(동영상에 대한 수화 제공), 시각장애인(이미지 등 콘텐츠에 대한 대체 텍스트 제공) 등이 웹사이트를 불편 없는 이용 여부다.

지난 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전면 시행되고 있지만 소상공인, 중소기업, 복지시설 등 소규모 기관의 경우 웹 접근성 관련 전문가 부족해 법적 의무 준수가 어려워 미래부, NIA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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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웹 사이트별 전담 지킴이를 지정하고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 진단을 통해 개선여부를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그룹별 찾아가는 순회 컨설팅(상·하반기)을 운영해 1:1 면담을 통한 집중컨설팅을 실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웹 접근성 지킴이를 활용한 웹 사이트 접근성 진단·컨설팅을 통해 장애인의 이용도가 높은 기관의 웹 접근성이 개선돼 장애인의 정보화사회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