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어도비 CTO, 애플서 시계 만든다?

일반입력 :2013/04/15 09:21    수정: 2013/04/15 09:37

어도비 최고기술책임자(CTO)에서 애플 기술부사장으로 변신한 케빈 린치가 애플의 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애플 기술부사장에 선임된 케빈 린치는 아이팟 개발을 맡았던 팀과 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새로운 조직은 애플의 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린치의 조직엔 아이팟 펌웨어를 개발했던 로버트 커티스와 아이팟 UI와 멀티터치스크린의 특허를 맡았던 스티븐 볼링거 등이 포함됐다.

애플 관련 블로그들은 케빈 린치의 조직이 아이워치(iWatch)를 개발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이워치는 올해나 내년께 나올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어, 케빈 린치는 최종 마무리 작업을 위해 투입된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관련기사

케빈 린치는 어도비 CTO 시절 애플을 비난하는 진영의 저명 인사였다. 스티브 잡스의 어도비 비난과 iOS에서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것에 맹렬한 비난을 가했던 인물이다.

애플 관련 블로거인 존 그루버는 케빈 린치를 '광대'라고 비유하며, 애플의 케빈 린치 영입을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