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더 똑똑하게 '앱세서리 시대'

일반입력 :2013/04/14 00:17    수정: 2013/04/14 12:10

김희연 기자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앱세서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까페24에 따르면, 최근 건강관리 밴드, 레이저 포인트, 신용카드 및 바코드 단말기 등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확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앱세서리 판매 전문몰이 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으로 형성된 케이스 등 중심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최근에는 생활 편의성을 높여주고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해주는 앱세서리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문몰에서 판매되는 앱세서리 종류를 보면 신용카드 단말기, 바코드 스캐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밴드 등까지 다양하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장착 한 후,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기능을 확장해 이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몰 더애플스토어 맥토리 왕근 대표는 “기존 모바일 액세서리 소비가 특정 기종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앱세서리는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또 다른 앱세서리 전문몰인 뮤직캐피탈 이진원 대표는 “악기 연주자들 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엠프, 임펙터를 구입하지 않아도 앱과 앱세서리용 증폭기만 구입하면 10배 이상 비용 절감도 가능할 정도”라면서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 효율성 면에서 모두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어 인기다”고 밝혔다.

이시환 까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 소장은 “모바일 트렌드에 맞춰 앱세서리 시장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면서 “향후 건강, 엔터테인먼트 등 앱 서비스 영역의 확장과 함께 앱세서리 종류가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