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갤S4 대항마 '올 뉴 베가' 18일 공개

일반입력 :2013/04/11 16:12    수정: 2013/04/11 16:13

남혜현 기자

팬택이 신작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 갤럭시S4와 같은 5인치 풀HD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4 국내 출시에 맞서 도전장을 던졌다.

11일 팬택은 국내 기자들에 오는 18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신작 스마트폰 '올 뉴 베가(All New Vega)'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새 베가 스마트폰은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지난 2월 출시한 6인치 '베가 넘버6 풀HD'보다 화면 크기를 1인치 줄였다. 4.99인치 갤럭시S4를 겨냥한 선택이다.

이날 팬택은 신제품의 주요 사양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신제품이 화면 테두리(베젤)을 최소한으로 줄인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청장에는 어둡게 처리된 다섯대의 스마트폰이 나열돼 있다. 이 중 오른쪽 마지막에 있는 스마트폰만 광택 처리가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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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스마트폰을 암시하는 이 제품은 디자인도 다르다. 나머지 네 스마트폰의 모서리가 둥글다면, 해당 제품은 각이 진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팬택이 새 스마트폰에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몸체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팬택은 '올 뉴 베가'를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출시한다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