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노트, ‘인터넷 오스카상’ 웨비어워드 수상

일반입력 :2013/04/11 15:17

전하나 기자

국내 벤처기업이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해외 유명 시상식서 의미있는 승전보를 전했다.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자사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 ‘솜노트’가 미국 뉴욕서 열린 제17회 웨비어워드에서 유틸리티 및 서비스 부문 ‘Official Honoree’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Official Honoree는 분야별 상위 10%의 평가를 받은 서비스가 받는 상이다.

웨비어워드는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시상식으로 지난 1996년 제정됐다. 인터넷 분야에선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해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인터넷의 창시자’ 빈트 서프(Vint Cerf) 박사, 트위터 창업자 비즈 스톤(Biz Stone), 버진 그룹 회장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등이 포함된 전세계 인터넷 전문가 550인이 웹사이트, 쌍방향 광고, 온라인 필름과 비디오, 모바일 등 총 4개 분야를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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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미국 내 50개주를 포함해 전세계 60개국서 1만1천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특히 솜노트가 수상한 유틸리티 및 서비스 부문은 드랍박스(Dropbox), 스텀블어폰(StumbleUpon), 메일박스(Mailbox)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바일 서비스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솜노트가 권위 있는 해외 시상식서 좋은 서비스로 평가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앞으로도 훌륭한 노트 서비스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