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한글 맞춤법검사 써보셨나요?

일반입력 :2013/04/08 13:56    수정: 2013/04/08 16:30

지난달 26일 소개된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의 26번째 버전은 한국인에게 반가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동안 제공되지 않았던 한글 맞춤법 검사 기능이 제공되기 시작한 것이다.

크롬 26의 한글맞춤법 검사 기능은 웹 상에서 한글로 검색을 하거나 블로그, 게시판 등에 문서작업을 할 때 유용하다. 한글 맞춤법에 어긋난 부분은 붉은 밑줄을 그어주고, 맞춤법에 맞는 단어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그동안 별도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맞춤법 검사를 해야 했던 불편함이 거의 사라진 것이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한글 맞춤법 검사를 사용하려면 몇가지 설정만 거치면 된다.

우선, 크롬 브라우저 오른쪽 상단구석의 설정 및 관리 아이콘을 클릭해 설정을 선택한다.

그럼 웹페이지 상에서 크롬 브라우저의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페이지 맨 아래로 내려가면 있는 '고급 설정 표시'를 클릭한다.

이후 개인정보를 비롯한 각종 추가 설정 화면이 아래로 펼쳐진다.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언어 항목의 '언어 및 입력 설정'을 누른다.

다음으로 한국어를 선택한다. 그럼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맞춤법 검사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란 표시가 뜬다. 창 아래의 맞춤법 검사 사용에 브이표시 됐는지 확인하고 완료를 누른다.

이제 크롬 브라우저에서 한글 맞춤법 검사를 사용할 준비를 마쳤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검색창이나 웹 기반 문서작성기 등에서 한국어를 입력하다 맞춤법에 어긋난 단어에 붉은 밑줄이 나타난다. 해당 단어에 마우스를 갖다 대고 오른쪽 마우스버튼을 누르면 메뉴바 상단에 추천단어가 열거된다. 그 중 하나를 골라 누르면, 그 단어로 고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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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맞춤법으로 등록되지 않은 단어의 경우 개인별로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크롬26은 윈도, 리눅스, 크롬OS 등을 지원한다. 맥OS X 지원은 수주 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어 외에도 타밀어와 알바니아어 등이 맞춤법 검사기 지원언어로 새롭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