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육아용품 매출 100억원 '잘 팔리네'

일반입력 :2013/04/04 15:42

김희연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대표 신현성)은 육아용품이 3월 기준으로 월 판매액 100억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티몬의 육아용품 매출은 별도 판매 카테고리 독립 후 매출 집계를 시작한 작년 3월 대비 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육아용품 고속 성장에 대해 소모품을 자주 구매해야하는 육아 상품 특성과 아이가 어려 외출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가격경쟁력과 쇼핑 편리성을 가진 소셜커머스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저출산 영향으로 인한 고가 제품을 찾는 부모들이 많아진 것도 한몫했다. 불황에도 내 아이에게는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수입 유모차 등 좋은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입소문이 난 상품을 찾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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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티몬 3월 판매액 상위 10위 제품을 살펴보면 10일간 2억이 넘는 매출을 올린 제품 1위는 네덜란드 고가 브랜드 퀴니 유모차와 먼치킨 유아용품 패키지였다. 2위와 3위 역시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표시해 인기를 끈 고가 물티슈 제품이였다.

이권필 티켓몬스터 리빙본부 육아팀장은 “기존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패턴이 반값 이미지의 저가 상품 구매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 똑똑한 소비를 주도하는 30~40대 엄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육아용품의 중요한 구매 채널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티몬에서만 볼 수 있는 좋은 품질과 가격의 제품 소싱을 통해 알뜰 구매를 원하는 스마트한 맘들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