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도 e스포츠 영역으로?

일반입력 :2013/04/03 17:49    수정: 2013/04/03 17:52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전병헌 의원이 모바일 게임을 통한 e스포츠, 즉 M스포츠(가칭)을 구상중이란 소식이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그오브레전드 등처럼 온라인 게임에 국한됐던 e스포츠가 모바일 게임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3일 전병헌 의원실과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서울 서초동 게임빌 사옥에 방문해 이 같은 구상안을 공개했다.

전 의원은 이날 게임빌의 이용국 부사장과 이경일 이사 및 게임 개발자들과 도시락 오찬 시간을 가졌다. 그간 게임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전 의원은 업계 근황과 개발자들의 이야기 등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지난 1월 e스포츠협회장으로 취임한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e스포츠가 생활 체육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근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용자를 거느린 모바일 게임도 빠질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 업계선 급성장을 거듭한 모바일 게임의 위상이 달라진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주류로 취급 받았던 모바일 게임이 e스포츠 영역까지 넓힐 수 있다면 고른 성장은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아직 모바일 게임으로 대회가 마련되거나 리그가 운영된 사례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e스포츠협회와 전 의원은 가시적인 안을 마련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한 구상 단계 중이다.

다만,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 게임에 비해 이용자층이 고르고 넓게 분포돼 ‘M스포츠’ 구상안 논의가 진전된다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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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측은 “(M스포츠는)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다”라면서 “협회를 통해 e스포츠와 모바일 게임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게임빌 방문 외에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바쁜 의정 활동 속에서도 틈이 나는 대로 인근의 게임사를 찾아다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