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달러 초소형PC, 美서 돌풍

일반입력 :2013/04/02 11:26    수정: 2013/04/03 08:24

봉성창 기자

리눅스 기반의 초소형 PC ‘라즈베리 파이’가 미국서 출시하자마자 품절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美 씨넷에 따르면 ‘라즈베리 파이’는 지난 30일부터 미국 가전연합 사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5달러에 판매되는 모델A와 35달러 모델B 두 종류이며 이중 모델A는 하루 만에 품절됐다.

라즈베리 파이 모델A는 256MB 램과 1개의 USB 2.0 소켓을 지원하며 이더넷 랜 단자가 빠졌다. 모델B는 모델B는 512MB 램과 2개의 USB 포트와 함께 이더넷 랜 단자를 지원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 모델 모두 크기는 동일하며 리눅스 운영체제, HDMI 단자, SD카드 슬롯, 3.5mm 스테레오 단자, HD비디오 카메라 커넥터 등을 공통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품절된 모델A가 언제 다시 들어올지는 기약이 없다. 모델B 역시 주문은 가능하지만 실제 제품을 받기위해서는 6주 가량을 기다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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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는 신용카드 크기의 ARM 기반 컴퓨터로 일반 컴퓨터와 구성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으며 HDMI 포트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은 고가의 PC를 구입할 수 없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모델A는 지난 2월 유럽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라즈베리파이는 국내서도 오픈마켓 등 온라인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